거두절미 하고 본론으로......
꿈을 많이 꾸는 편입니다. 잠을 깊게 자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 꾼 꿈은 무서운 건 아닌데 깨고 나서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아서......
작년쯤에 산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점점 어두워지는 산 속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길은 안나타나고 날은 점점 어둡고 추워지고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산이니까 내려가기만 하면 어쨌든 벗어 날 수 있겠지 싶어 무작정 아래로만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불 빛이 보이고 쓰레기장 같이 보이는 곳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걸음을 옮겨 도착하니 아저씨와 아줌마 몇 분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사람을 만났다는 안도감으로 한숨을 내쉰뒤 일하는 분들 중 한분께
어디로 가야지 이곳을 벗어날 수 있냐고 묻자 쓰레기장 한쪽을 가리키면서 저쪽에 문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이 알려준대로 저는 문을 찾아 그 쓰레기장에서 벗어 났고 그때의 꿈은
이걸로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또 꿈을 꾸었는데 그때 헤메던 산과 똑같은 장소였습니다.
저는 역시나 길을 잃고 헤메이고 있었고,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아래로 무작정 걸음을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헤메인지 얼마지나지 않아 쓰레기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걸음을 옮기니 똑같이 일하고 계시는 몇분의 사람이 있었고, 저는 그 분 중 한 분에게
또다시 나가는 길을 물어봤습니다. 그 분은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르키셨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벗어나려는 차 옆에서 일하시던 아줌마 중 한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때 온 걔네?"
순간 갑자기 이게 꿈이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들면서 순식간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어제 꾼 꿈을 오늘 이어서 꾼 것도 아니고 한참 전의 꾼 꿈을 이어서 꾸었노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한편, 꿈속의 그곳은 대체 어디였을까, 그 사람들은 뭐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아 쉽게 잠이 오지 않던 밤이었습니다.
나도 소름돋는 꿈얘기 하나. 두아이를 데리고 생전 처음보는 마을에 결혼식을 갔다가 마을이 여러가지로 너무 특이해서 마을이름을 물어봤더니 **리 라고 하는거다. 그런가보다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마을 길이 좁아져서 큰아이가 얼어붙은 물에 빠지게 됐고 그순간 잠이 깨버렸다. 아들을 구하지못한 죄책감에 울면서 제발 다시 꿈꾸게 해달라고 빌면서 한시간여만에 잠이 들었는데 거짓말처럼 물에 빠진 순간부터 다시 꿈을 꾸게 됐다. 그래서 내가 물속으로 들어가 아들 발을 내 어깨위로 올려서 물밖으로 구해내고 ㅡ참고로 난 수영도 못함ㅡ잠이 깼는데 너무 무섭고 신기하기도해서 남편에게 꿈얘길했더니 너무 놀라는거다. 왜그런고하니 그 마을 이름이 남편이 태어난 본적이었다. 난 첨 듣는 얘기여서 진짜 소름끼쳤고 그 마을은 댐 공사로 인해 수몰된 곳이었다.
난꿈에서 저승사자가 바다한가운데서 내목조르면서 바다밑까지 끌고내려가는데 진짜 숨도안셔지고 바닥으로 빨려들어가는기분이었는데 눈뜨고 저승사자얼굴보니 저승사자얼굴이 당시.사귀던 남친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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